가려운데 어디가 가려운지 모르겠을 때… 피부 문제 아닐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려워 미치겠는데, 정확히 몸 어디가 가려운지 모르겠을 때가 있다.
피부 문제가 아닌 전신질환 때문일 때 특히 그렇다.
보습제를 발라도 피부가 계속 가렵거나, 가려움증이 극심한데 피부가 겉보기에 멀쩡해 보일 때도 전신 질환을 원인으로 의심해야 한다.
전신 질환 때문에 가려운 게 아니라면, 피부에 로션을 잘 발라 보습하는 게 도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전신 질환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게 ▲당뇨병 ▲만성 콩팥병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액 순환이 잘 안 돼 말초신경이 제 기능을 못 한다. 사소한 자극에도 감각신경이 쉽게 흥분해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콩팥병 환자는 콩팥이 몸속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다. 이에 몸속에 남은 노폐물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게 가려움의 원인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신체 대사가 활발해지며 피부 혈관이 확장된다. 피부가 민감해지는 탓에 사소한 자극도 가렵다고 느낄 수 있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전신 질환은 이외에도 만성 간 질환, 담즙정체, 백혈병, 림프종, 빈혈,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다양하다.
6주 이상 만성적인 가려움증을 겪고 있다면 이런 전신 질환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가려움증에 체중 감소, 어지럼증, 피로, 심한 갈증, 황달 등 증상이 동반될 때도다. 보습제를 발라도 피부가 계속 가렵거나, 가려움증이 극심한데 피부가 겉보기에 멀쩡해 보일 때도 전신 질환을 원인으로 의심해야 한다. 병원에 가서 원인을 진단받는 게 좋다.
한편, 가려움증은 잠자리에 들려고 할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자려고 누우면 긴장이 풀리며 정신이 온전히 집중되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그냥 넘겼던 가려움도 유난히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전신 질환 때문에 가려운 게 아니라면, 피부에 로션을 잘 발라 보습하는 게 도움된다. 통풍이 잘 되며 피부 자극이 적은 면 소재 옷을 입고 자는 것도 방법이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긋지긋한 가려움증, '이럴 땐' 병원 가시지요!
- 전신 가려움증이 '암' 의심신호?
- 가려움증 유발하는 식품들… 소시지가 1등?
- “혈압 낮추고 다이어트까지”… 영양사가 추천하는 아침 식단 ‘2가지’는?
- "야식 패턴 버리세요"… 미주, 요즘 실천하는 다이어트 법 '두 가지'는?
- "살 안 찌지만 포만감 있어"… 정해인이 추천한 '다이어트 음식' 레시피는?
- 숨 가쁘고 어지러워… 정신 문제 아닌 ‘심장’이 원인인 때는?
- 평소 고기 즐기는 사람에게 생긴 이유 모를 복통, 위험하다
- 얼굴에서 나이가 보이기 시작할 때… ‘이것’ 매일 하면 탄력 회복
- 1분도 힘든데… ‘눈 감고 한 발로 서기’ 기네스 기록은 몇 시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