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의 레이더’…’딜라이트’ 유환중의 설계 시작은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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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유환중이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발휘하면서 단독 POG에 선정됐다.
'딜라이트' 유환중이 1세트 알리스타, 2세트 라칸으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 나선 유환중은 "저력있는 브리온을 상대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둬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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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딜라이트’ 유환중이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발휘하면서 단독 POG에 선정됐다.
한화생명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딜라이트’ 유환중이 1세트 알리스타, 2세트 라칸으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시즌 12승(3패 득실 +17)째를 올리면서 3위 디플러스 기아(DK, 9승 5패 득실 +7)와 승차를 2.5경기 차이로 벌리면서 2위 자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 나선 유환중은 “저력있는 브리온을 상대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둬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신챔프 오로라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으로 미드 라이너 선수들은 좋아하지만, 봇 선수들은 싫어하는 것 같다.오로라는 미드 라이너의 숙련도에 따라 갈리는데 제카 선수의 경우는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유환중은 1세트 알리스타로 발군의 시야 장악과 공격 설계를 하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라인전 구도에서 불편할 수 있었던 레오나를 상대한 그는 “최대한 밴픽에서 뽑을 수 있는 챔프를 골랐다. 최대한 버텨서 나중에 한타 구간에서는 역할을 할 수 있는게 많다고 판단했다. 버티자는 마인드로 했던 던 것 같다”고 답하면서 “최대한 시야을 먼저 근거로 삼고 그걸 토대로 설계를 해 콜을 한다”며 고비 때마다 기막히게 조율했던 배경을 전했다.
남은 3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유환중은 “팀의 방향성은 다른 선수들이 알아서 잘하고 있다. 우리 팀은 ‘나만 잘하면 된다’”고 크게 웃으면서 팀원들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표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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