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물류센터 작업중 쓰러진 30대 근로자… 체온 40도 넘어

방재혁 기자 2024. 8.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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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진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쯤 대전 유성구 한진택배 메가허브 터미널에서 택배 상하차 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구급대원들이 산소투여 등 응급처치를 하며 40여분 만에 A씨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대전노동청에 따르면 호흡과 맥박은 있지만 의식 없이 병상에 누워있던 A씨는 이날 오후 늦게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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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물류센터에서 택배 기사 및 작업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스1

대전 한진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쯤 대전 유성구 한진택배 메가허브 터미널에서 택배 상하차 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따르면 A씨는 마비 증세를 보이며 과호흡 상태였다. 두 차례 측정한 A씨의 체온은 각각 39.7도, 40.9도로 확인됐다.

구급대원들이 산소투여 등 응급처치를 하며 40여분 만에 A씨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대전노동청에 따르면 호흡과 맥박은 있지만 의식 없이 병상에 누워있던 A씨는 이날 오후 늦게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감독관들이 사고 발생 직후 해당 작업장을 방문해 작업환경 등을 둘러봤다.

노동청 측은 “사고 발생 직후 감독관 2명이 현장에 나가서 작업장을 둘러봤다”며 “사망 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중대재해에 해당하진 않아서 사업장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환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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