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이강인을 팔지 않은 이유! 친선경기서 최고 평점→현지 매체도 "좋은 패스 뿌렸다" 칭찬

주대은 기자 2024. 8. 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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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친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엔 이강인을 비롯해 좋은 패스를 뿌린 선수들이 있었다. 이강인은 두 번째 득점에 관여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파리에서 매우 편안하다. 당분간 PSG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PSG가 자신을 다른 팀에 넘기지 않은 이유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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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친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지 매체도 호평했다.

PSG은 8일 1시 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케른텐주 클라겐푸르트에 위치한 뵈르테르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슈투름그라츠와 2-2로 비겼다.

이날 이강인은 마르코 아센시오, 카를로스 솔레르, 이브라힘 음바이와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움직였지만 때때로 후방 낮은 지역까지 내려와 전개를 도왔다.

특유의 탈압박과 패스 능력이 빛났다. 전반 12분 이강인이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센스 있는 패스를 보냈고, 이는 솔레르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세트피스 키커로서 날카로운 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72분 동안 볼터치 61회, 패스 성공률 96%(45/47), 키패스 1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8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엔 이강인을 비롯해 좋은 패스를 뿌린 선수들이 있었다. 이강인은 두 번째 득점에 관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솔레르의 두 번째 득점에서 이강인의 깔끔한 전진 패스가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성장하면서 또래 중 최고 수준의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선 예상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위해 발렌시아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이강인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입단한 뒤 급성장했다. 첫 시즌 31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2022-23시즌엔 39경기 6골 7도움을 몰아치며 팀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을 품은 건 프랑스 강호 PSG였다. PSG는 이적료로 2,200만 유로(약 331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지난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했다.

PSG에 합류한 지 아직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근 이적설이 나왔다. 프랑스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밝혀지지 않은 PL 팀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7,000만 유로(약 1,054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PSG가 제안을 거절했다.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잔류를 원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파리에서 매우 편안하다. 당분간 PSG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끝이 아니었다. 나폴리도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었다. PSG가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노리는데 이 거래에 이강인을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이었다. 역시 PSG는 이강인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오시멘은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PSG는 방출 조항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협상은 대기 중이다. 이강인이 (거래에) 포함될 가능성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PSG가 자신을 다른 팀에 넘기지 않은 이유를 증명했다. 이강인이 2024-25시즌 PSG의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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