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용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나도 어떤 생각인지 묻고 싶어"
- 25만원 지원법, 여야 토론 필요해
- 금투세 이중 과세.. '유예나 폐지' 여야 이견 좁혀야
- 김여사 포함한 3번째 채상병 특검법, 너무 과해
- 한동훈표 '제3자 특검법'에 야당도 의견 내야
- 김형석 오해살만한 발언.. 순국선열 후손 의견 존중해야 김용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여야 현역 의원들과 정치권 현안들을 자세히 짚어보는 [전지적 현역 시점] 오늘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용태 > 네, 안녕하세요. 포천·가평 김용태입니다.
◎ 진행자 > 필리버스터 13시간 몇 분이요?
◎ 김용태 > 12분.
◎ 진행자 > 대단하십니다.
◎ 김용태 > 바로 깨졌습니다. (웃음)
◎ 진행자 > 깨진 기록이 얼마죠?
◎ 김용태 > 15시간 50분. 사흘 만에.
◎ 진행자 > 그분이 누구였죠?
◎ 김용태 > 강남을 박수민 의원 여당에.
◎ 진행자 > 그분은 나이가 혹시
◎ 김용태 > 50대 초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저는 김 의원이 젊으셔서 13시간을 했구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 김용태 > 기록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 진행자 > 힘들죠. 진짜.
◎ 김용태 >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해본 적은 처음이었었고.
◎ 진행자 > 화장실은 다녀오십니까?
◎ 김용태 > 화장실에 이번에 의장께서 보내주셔가지고 자유롭게 다녀왔고요. 필리버스터라는 게 국회법의 방식이 정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방식에 대해서 화장실 가는 부분에 대해서도 의장마다 생각이 달라서 21대 때는 안 보내주셨다고.
◎ 진행자 > 빨리 끝내라고 21대.
◎ 김용태 > 21대 때는 기저귀를 차고 하셨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 진행자 > 하여튼 13시간을 정말 엄청난 고통과 노력을 했는데 뭐랄까요. 성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 김용태 > 아무래도 여당으로서 여소야대 상황이고 이 법안에 대해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방법들 본회의 올라오기 전에 여야가 좀 이야기도 하고 토론도 하면 좋은데 그런 과정들이 없다 보니까 여당으로서는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방법이 필리버스터라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법이고 물론 이것이 뫼비우스의 띠다, 어차피 도돌이표다 언론에서 많은 비판들이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국민들께 또 야당의원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필리버스터 안하고 서로 합의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용태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그런 의미에서요. 지금 민생법들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지금 전기세는 어떻게 취약계층 그거는 되는 거죠?
◎ 김용태 > 오늘 아침에 한동훈 대표께서도 이야기하셨던 것 같고 아마 정책위 차원에서 조만간 더 자세한 입장이 발표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25만 원 지원은 안 됩니까, 못 받습니까?
◎ 김용태 > 오늘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이야기하시면서 이견이 있었던 게 다시 한 번 확인됐고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25만 원 지원에 대해서.
◎ 김용태 > 물론 저는 어떤 세금을 투입해가지고 소비 진작 효과나 이런 것들이 있다라면 검토해볼 수 있겠지만 여당이, 물론 야당이 제기하는 그런 진정성도 저는 이해 하지만 또 여당인 보수정당이 여기에 대한 부작용이라든지 아니면 효과가 미미하다라는 우려도 사실 폭넓게 여야가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토론할 필요가, 어느 쪽이 전적으로 맞고 전적으로 틀리고 이건 없는 것 같죠.
◎ 김용태 > 저는 이번에 필리버스터 박수민 굉장히 훌륭하게 잘하셨다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여기에 대해서 계속 여야가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만.
◎ 진행자 > 근데 제가 우려하는 건 뭐냐 하면 25만 원 자체에 대해서 어떤 효과가 있고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고 부정적인 효과가 있고 이걸 논의하면 합의점에 이를 것도 같은데 보수정당은 이거 받으면 안 돼라는 틀이 있지 않나, 이런 의심도 있어요.
◎ 김용태 > 야당의 그런 문제 제기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다만 여당은 살림을 또 운영하는 정당이잖아요. 저희가 금리가 올라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가 안정에 대한 여당의 기조가 있었는데 자칫 이러한 것들이 그동안에 많은 국민들이 노력했던 그런 것들을 물거품 일으킬 수도 있고 실질적으로 그러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는 예를 들면 이번에 위메프라든지 티몬으로 인해서 소상공인들이 피해 받으신 분들이 있잖아요. 이분들을 지원한다든지 아니면 저소득층이라든지 오늘 오전에 말씀드렸던 저소득층의 에너지 바우처라든지 이런 것들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여당 입장에서는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에 대한 깊은 고민들이 있는 거고요. 물론 여기에 대해서 또 야당의 다른 의견이 있다라는 것도 존중하고요. 서로 여야가 정책적으로 토론하는 건 굉장히 훌륭하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건전 재정의 부분이라면요. 지금 정부여당이 재정건전성을 위해서 세금을 걷을 수 있는 걸 다 걷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그걸 많이들 비판을 해요. 뭐냐 하면 건전재정을 계속 얘기하면서 이른바 부자 감세들을 많이 하고 있고 법인세도 그렇고요.
◎ 김용태 > 자연스럽게 금투세 얘기 하실 것 같은데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그런 비판에 대해서.
◎ 김용태 > 저희 정부는 불요불급하게 과거에 불필요하게 썼던 예산들에 있어서는 과감하게 저희가 효율적인 집행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지난 정부하고는 기조가 다른 거잖아요. 저희는 어쨌든 필요한 곳에 예산을 집행해서 재정이라는 것이 긴 호흡을 가지고 또 가는 거기 때문에 막상 이것을 빚을 내기 시작하면 결국에는 지금 20~30대 10대한테 빚을 떠넘기게 되는 구조인 거고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 자체가.
◎ 진행자 > 빚을 안 내려면 세금을 걷어야 될 거 아니에요. 걷을 수 있는 데는. 이왕 걷으려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쪽에서 걷는 게 맞는 거 아니에요.
◎ 김용태 > 여러 가지가 의견이,
◎ 진행자 >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아서요.
◎ 김용태 > 글쎄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부도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고 있는 거고 이제 이중과세됐던 문제라든지 아니면 과도하게 너무 그동안 거쳐졌던 세금이라든지 이 세금을 걷을 때도 법에 의해서 상식적으로 또 정당한 기준이라는 게 있는 거잖아요. 그러한 목표를 설정하는,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건 정당한 기준의 법인세 이런 경우에는 그동안 다 기준이 있었죠. 근데 그걸 굉장히 계속 깎아주면서 건전재정 건전재정을 얘기하니까 저는 답답한 게 있어서 여쭤봤습니다. 예를 들어서 부자감세 부분도 그렇고요. 종부세 부분도 그렇고요. 어차피 앞으로는 세금이 점점 더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세상이 온다. 거기에 동감하십니까? 혹시.
◎ 김용태 > 거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을 거고 세금이 더 많이
◎ 진행자 > 재정이 더 필요할 것이다. 인구도 노령화되고 노령화되는 인구에 대한 건강재정이랄까요? 국가가 기능해야 되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취약계층에 전기세도 줘야 되고 전기세도 감면해줘야 되고 그러니까 이모저모 세금이 전 세계적으로 재정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는 추세다.
◎ 김용태 > 바꿔 말하면 결국에는 개혁이 되게 필요한 시점이죠. 의료개혁이라든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건전재정이라든지 아니면 연금 개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라면 저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개혁도 필요하고 필수적으로 이제 인구 노령화 여러 가지 어떤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재정적
◎ 김용태 > 저출산이다 보니까 개인이 부담할 수 있는 세금은 더 커지겠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러면 세금을 거둘 수 있는 데, 물론 세금을 막 거두면 안 되죠. 그러나 기존에 거둘 수 있는 데선 거둬야 되는데 그걸 자꾸 국민들이 보기엔 너무 여유가 있는 쪽에서 깎아내리고 세금을 그런 경향이 있지 않느냐는 비판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 김용태 > 그동안 종부세에 대한 논란들이 끊임없이 있었던 거고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 내에서도 종부세에 대한 세제 개편 논의가 있는 거잖아요. 그동안 과도했다라는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종부세 부분 제가 왜 안 여쭤보냐하면 좀 이따 민주당 의원 나오시거든요. 그쪽에 종부세 부분.
◎ 김용태 > 민주당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저희는 그동안에 있었던 세제에 대한 개편을 하는 방향에서 하다 보니까 그러한 앵커님의 생각에 기반한 비판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결과론적으로 중요한 건 재정건전성이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국가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결국엔 빚을 또 미래 세대에게 넘겨줘서는 안 되는 거니까요. 여러 가지 폭넓게 고민하고 있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금투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용태 > 금투세는 여기에 대해서는 유예를 하든지 아니면 폐지를 하든지 고민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미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금투세가 시행되면 결국에는 법인이나 이런 기관보다는 개인 투자자에게 한 번 더 세금을 물리게 되는 것이고 이미 저희가 거래세를 내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금투세를 통해가지고 이중과세가 되면 결국에는 소액 투자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할 수도 있고
◎ 진행자 > 소액 투자자들은 안 내잖아요.
◎ 김용태 > 개미라고 불리는 그런 투자자들한테 더 과중하게 될 수도 있는 것 같고요. 저희가 이 취지가 세금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면 좀 그러한 분들에 대한 보호적인 측면도 고민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자칫 또 이것이 우리나라에 있는 해외 자본들이 또 빠져나갈 수 있는 우려도 있고요. 그래서 아마 민주당에서도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또 있는 거잖아요.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 저는 지금 상황에서 처음에 아마 제가 기억하기로는 2020년에 고민을 했던 것 같은데 그때 상황과 지금 상황하고 또 크게 다르지 않고 여러 가지 국제 환경들이 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유예를 하든 폐지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도 여야가 이견을 좁혀나갈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 진행자 > 금투세랑 종부세는 약간 특히 젊은층의 정서적 반응이 다른 것 같아요.
◎ 김용태 > 아무래도 종부세를 내는 나이대와 금투세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로 미치는 나이대가 다를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제가 접한 젊은층이 전체를 대변한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그 의견을 들려드리면 그래요. 뭐냐 하면 우리가 직장생활하거나 노동을 통해서 10몇 억 모아가지고 집을 사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거의 지금 현실에서. 그렇다면 한 푼 두 푼 모아서 투자를 하는데 집이라도 한 채 사려면 5억 10억씩 나중에라도 벌어서 투자를 해서 5억 10억을 벌어야 되는데 투자를 해서 옛날 나이 든 사람들은 집값 올려가지고 그걸로 20억 30억씩 집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세금 자꾸 깎아준다 그러고 금투세는 지금부터 시작을 해서라도 1억 투자해서 5천만 원 벌면 그때부터 세금을 낸다고? 이건 무슨 공평성, 이런 얘기들 많이 합니다. 동의하십니까? 혹시.
◎ 김용태 > 종부세랑 금투세랑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좀 적절해 보이지 않은 것 같고요.
◎ 진행자 > 제가 그 말씀을 드리는 젊은층에서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한다는 겁니다. 단순히 그 세금을 비교하는 게 아니고.
◎ 김용태 > 금투세에 대해서는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요. 폐지나 유예를 말씀드리는 것도 아마 그 젊은층일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보통 기관이나 법인 분들은 오래 장기간 투자하잖아요. 보통의 그런 개미투자자들은 이른바 단타라고 불리는 것도 많이 할 때가 있고 비교적 그런 기관 투자자에 비해서 짧은 기간 사고팔고 하는 일이 더 있을 수가 있는데 결국 거기에 또 개인 투자자들한테 세금이 물려지는 것은 과도해지는 거니까
◎ 진행자 > 김 의원님 말씀하시는 그 부분이 젊은층에서도 그렇고 소액 투자자들한테 세금을 물린다 이런 오해가 되기 쉬운데 그건 아니잖아요. 그건 아니잖아요.
◎ 김용태 >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이제.
◎ 진행자 > 그런데 예를 들어 액수는 조정할 수 있겠지만 예를 들어서 한 1년에 한 5억씩 벌고 10억씩 버는 분들은 투자를 해서 당연히 세금을 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김용태 > 많이 벌면 거기에 당연히 세금을 내야 된다 이런 것으로 하는 것은, 많이 번다고 세금 더 많이 내라고 하는 건
◎ 진행자 > 원래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가,
◎ 김용태 > 그런 논리면 반대 측 입장은 그러면 돈을 잃으면 투자를 실패하면 보장해 줄 거냐 이런 논리도 있고 그렇게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서 아무튼 어쨌든 이중과세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효율적이게 또 상식선에서 손 봐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손해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 김용태 > 물론 많이 벌면 세금 낼 때도 기분 좋게 내시겠죠. 근데 이 구조가 지금 그런 구조가 아니잖아요.
◎ 진행자 > 제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는 부분에서 말씀을 드리는 건데 젊은층들이 예를 들어서 1년에 투자를 통해서 5천만 원 버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죠. 그렇죠.
◎ 김용태 > 제가 정확한 통계를 확인하지 못해가지고.
◎ 진행자 > 전체 중에서 2.4%인가 그렇게 들었는데 그걸 떠나서 그렇다면 저는 젊은층들이 특히 이 투자하는 분들이 금투세에 대해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많은 부분은 절망감도 있다고 봐요.
◎ 김용태 > 심리적인 효과들도.
◎ 진행자 > 절망감도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정상적인 노동을 통해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집도 못 살 것 같고 근데 투자는 뭔가 나한테 보상을 해줄 것 같거든요. 예를 들어서 엔비디아를 잘 투자해서 내가 1억만 있었으면 5천 원 버는 건데,
◎ 김용태 > 특정 종목을.
◎ 진행자 > 지난 일이니까.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게 뭐냐 하면 상당 부분 절망감에서 비롯되는 어떤 기대들인데 그 기대를 정부가 어떤 방향에서 보호해준다는 거 그런 의미는 있다고 봐요. 그러나 더 객관적으로 하면 1년에 2억 정도로 폭을 둔다면 2억 이상 3억 이상 버는 분들은 당연히 국가재정도 그런데 세금을 내는 것이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거 아닌가요? 완화하는 거에 대해서 논의를 하는 건 몰라도 여당안이 지금 폐지하는 거 아닙니까?
◎ 김용태 > 거기에 대해서 저는 한동훈 대표께서 야당에 토론을 공개적으로 제안하셨잖아요. 그래서 이재명 전 대표나 박찬대 원내대표께서 응하셔서 국민들 앞에서 토론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피하시지 마시고 같이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채해병 특검법은 어떻게 보세요? 김 의원님.
◎ 김용태 > 이미 그 건에 대해서는
◎ 진행자 > 야당에서는 김 여사를 포함한 새로운 특검법.
◎ 김용태 > 좀 너무 과하다라고 생각해요. 이미 이게 여러 차례 벌써 국회와 행정부 간에 이미 결정이 된 사안이고 여당에 대해서 특검을 반대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당도 계속해서 제가 아마 앵커님하고도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는데 공수처 수사 결과 나온 다음에 판단하겠다라고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가 있는데 그래서 공수처 수사도 빨리 결과가 발표됐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고요. 또 야당이 지금 과도하게 발의하는 것은 무슨 뜻으로 하시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야당의 입장은 그건가요? 김 여사가 자꾸 등장하니까 김 여사 부분도 살펴봐야 된다 이런 것이고 그 다음에 이 제3자는 안 된다는 야당의 주장은 현재 검찰과 경찰이 집권 세력의 영향력 때문에 제대로 수사를 못하니까 세게 수사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려면 야당이 추천해야 된다 이 논리고요. 이 두 가지가 근데 완전히 말이 안 되는 논리는 아닌 것 같은데요.
◎ 김용태 > 한동훈 대표 지금 현재 상황에서 제3자 특검법에 대해 동의하는 바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공식적 수사 결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씀드린 바가 있으니까요. 다만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제3자 특검법에 대해서 그렇다면 왜 야당은 여기에 대해서 동의를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야당도 한동훈 대표 보고 발의하라고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이 제3자 특검법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제3자 특검법에 대해서도 야당도 아마 의견을 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일단 발의는 할 수 있습니까? 근데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아마 그게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이 평가되는 첫 번째 시험대일 것 같아요. 다만 제가 걱정이 되는 부분도 저는 당 내에 많은 의원들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공수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자는 생각들이 있는데 한동훈 대표가 만약에 발의한다면 여당의원들을 어떻게 설득해 나가실 것인가가 고민이 되는 지점일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원내 설득을 어떻게 해 나갈까 이 말씀을 하시는 거죠.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왜냐하면 그거 자체가 불가능할 거라고 전망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아서요.
◎ 김용태 >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왜냐하면 의원들마다 생각이 좀 다 다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8명 이상의 그 의원들을 한동훈 대표가 어떻게 설득하는지에 대해서는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도 그건 동의하시는군요.
◎ 김용태 >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거죠.
◎ 진행자 > 공수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데 한동훈 대표와 그 제3자 특검을 원내를 설득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정치력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
◎ 김용태 > 첫 번째 리더십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들을 많이 해서요.
◎ 김용태 > 왜냐하면 제가 의원들하고 많이 이야기를 해보면 기류가 저와 같은 생각을 많이들 하세요. 특검을 반대하는 건 아니니까요. 공수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
◎ 진행자 > 수사 결과를 평가하는 기준은 뭔가요?
◎ 김용태 > 거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데요. 일단 채상병의 유가족에 대한 생각 수사 결과를 납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도 제일 중요할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먼저 유가족의 생각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유가족의 생각이 중요할 것이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얼마나 공수처가 설명을 할 수 있느냐 그것도 중요하겠죠. 공수처 수사 결과는 나오면 바로 그럼 추진 가능합니까? 여당은.
◎ 김용태 > 수사 결과가 나오면.
◎ 진행자 > 예, 수사 결과 나오면.
◎ 김용태 > 거기에 따라서는 검찰에서 다시 기소 여부를 판단해서 절차대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시간 다 돼 가는데 하나만 불편한 질문,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장으로 뉴라이트 인사라고 평가받는 평가하는 그런 분을 임명한 데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은 왜 그런 논란이 있는 분을 굳이 그 자리에 이런 얘기들인데.
◎ 김용태 > 청문회를 거치지 않다 보니까 그 발언이 굉장히 애매한 발언이더라고요. 묻고 싶었어요. 저도 한번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말씀하신 건지 저는 당연히 저희 당은 보수정당은 임시정부에 적통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보수정당이라고 함은 국가를 일제강점기 때 나라를 위해서 지키고 또 나라를 세우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발전시킨 이 모든 축을 다 존중하고 해야 된다라고 생각되는데 이번에 새로 임명되신 분의 인터뷰 내용이 자칫 독립기관장으로서의 오해를 불러살 수 있는 발언이어서 한번 묻고 싶었어요. 그분이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 진행자 > 궁금하시죠? 그런데 굳이 왜 그렇게 논란이 있는 분을 앉혀야 되나요. 그 부분이 가장 궁금한 거예요. 뭐냐 하면 그런 논란 없는 분들도 얼마든지 우리나라에 이 넓은 나라에 우수한 인재가 많은 나라에 독립기념관장 하나 할 분이 없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왜 대통령은 굳이 그렇게 논란이 많은 인물을 선택하고 임명했을까요. 그게 가장 궁금한 질문이에요. 제가요.
◎ 김용태 > 글쎄요. 그분하고 대통령과의 관계라든지 저희는 모르는 대통령께서 그분이 갖고 있는 독립기관장으로서의 역할을 보신 건지는 저희가 잘 몰라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만 이 논란에 대해서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열사 분들 또 지사 분들 또 순국선열의 후손 분들도 여기에 대해서 많은 반발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분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시는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돼요.
◎ 진행자 > 그러면 다시 인사해야 될 것 같은데요.
◎ 김용태 > 어쨌든 이분들하고 대화를 하셔가지고 이분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오늘도 말씀 감사합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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