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취약층에 전기료 추가 지원”…사실상 부담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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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약 계층에 대해 전기요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를 설득한 한동훈표 1호 민생 정책입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에너지 취약계층 약 130만 가구에 전기료 1만 5천 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가구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전기요금을 제로에 가깝게 지원해드리겠다는 의미로 저희가 이런 액수를 정했습니다."
4인 가구 여름철 월 평균 전기요금은 7만 6천 원.
취약층의 경우 기존에 가구당 6만 원 정부 지원을 받아왔는데, 이번 추가 지원으로 사실상 0원이 된다는 겁니다.
한 대표가 취임 후 처음 관철시킨 민생 1호 정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바우처 예산 잔액 180억 원을 활용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한전의 적자를 가중시킬 위험도 없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의 전국민 25만원 지원과 차별화된 선별 지원을 띄운 것이란 분석입니다.
야당은 "임시 방편책으로는 동의한다"면서도 취약층 지원에 대한 전기료 감면법을 만들자고 촉구했습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동훈 대표가 취약계층 전기료 감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국회의 논의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를 기다리다가는 타이밍을 놓친다, 그래서 급히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배시열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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