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갑질 영화배우' 폭로 그 후…"남 얘긴 하지 말자"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영화배우의 갑질을 폭로한 후 심경을 전했다.
7일 김새롬은 자신의 계정에 "이렇게 장발뽀글이의 막을 내립니다 다음머리는 오늘 유튜브로 공개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중 한 사진 속 김새롬은 박슬기, 장영란, 하지영, 심진화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다.
게시물을 확인한 박슬기는 댓글로 "예뻐. 또 놀러와. 나도 또 놀러갈게. 초대해줘. 가서 남 얘기는 하지말자"라며 뼈가 있는 말을 던졌고, 김새롬은 "아이 우리 박슬기 고생 많았다"고 답했다.
박슬기는 앞서 지난달 27일 장영란의 유튜브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 활동 도중 겪었던 영화 배우의 갑질에 대해 폭로했다.
당시 박슬기는 "생방송 라디오를 하고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 도착했는데 쉬는 시간이었다. 다들 햄버거를 돌려먹고 있더라. 난 나 때문에 촬영이 밀려서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난 안 먹겠다고 했고 매니저 오빠에게 하나 먹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XX오빠가 우리 매니저 오빠의 뺨을 때리더니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하더라. '난 너를 기다렸다'는 뜻인 것 같다. 그걸 나한테는 말을 못하고 매니저한테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며 영화배우의 정체가 누군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배우 이지훈과 안재모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에 두 사람 모두 직접 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논란을 인지한 듯 해당 영상은 일부가 편집됐으며 박슬기는 자신을 향한 비난이 계속되자 계정의 댓글창을 닫기도 했다.
한편 박슬기는 2004년 MBC 팔도모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12년 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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