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PO 진출 도전 이경훈 “좋은 성적 기대”

유정환 기자 2024. 8. 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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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에 자력으로 진출하려면 최소 준우승 이상을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골프채널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시작하는 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랭킹 순위 70위 안에 들 수 있는 시나리오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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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 챔피언십 최소 준우승 필요, 랭킹 110위 김성현도 실낱 희망

- KLPGA 13일 외국인 퀄리파잉
- 태국 42명 등 79명 ‘역대 최다’

이경훈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에 자력으로 진출하려면 최소 준우승 이상을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경훈이 연습경기 16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골프채널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시작하는 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랭킹 순위 70위 안에 들 수 있는 시나리오를 내놨다. 윈덤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48~101위 선수 중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99위인 이경훈은 다른 선수들이 도와주거나 우승하지 못한다면 2명의 공동 2위에 올라야 플레이오프 1차전인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이경훈은 “여기는 한국 선수들이 유독 강하고 우승도 많이 했던 코스다. 나는 아직 톱10에 든 적은 없으나 지난 대회부터 흐름이 나쁘지 않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에서는 김주형(2022년) 김시우(2016년) 최경주(2005년)가 우승한 바 있다.

페덱스컵 랭킹 110위인 김성현은 단독 2위를 해야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골프채널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70위 밖에 있는 선수 중 37명이 우승이 아닌 다른 성적을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상위권 선수들의 부진 등) 다른 선수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태국 피닉스골드 골프&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에 79명(11개국)이 출전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가 출전한다. 만18세 이상 해외 국적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IQT에서 우승하면 내년 KLPGA투어 시드권을 준다. 태국이 42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이 20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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