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클럽’은 맞지만 돈이 없다! ‘리그1 챔피언’ 영입 포기 → ‘강등팀 선수’로 선회 

김용중 기자 2024. 8. 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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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한다.

하지만 정작 돈이 없어서 사질 못한다.

영국 '풋볼 365'는 8일(한국시간) "맨유의 타겟인 산데르 베르게는 이번 여름 을드 트래포드로의 이적 가능성에 기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단은 이미 선수의 대리인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왕성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이 장점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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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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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선수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한다. 하지만 정작 돈이 없어서 사질 못한다.


영국 ‘풋볼 365’는 8일(한국시간) “맨유의 타겟인 산데르 베르게는 이번 여름 을드 트래포드로의 이적 가능성에 기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단은 이미 선수의 대리인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요슈아 지르크지, 레니 요로를 영입하며 각각 공격과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엔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고 있다. 스콧 맥토미니와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탈이 유력하다. ‘신성’ 코비 마이누의 파트너가 부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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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후보는 마누엘 우가르테였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의 미드필더로 2023-24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왕성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이 장점인 선수다. 시즌 초반 중용 받았으나 후반기에 들어서며 부진에 빠졌고 결국 매각 대상으로 여겨졌다.


최근 주앙 네베스라는 ‘초대형’ 유망주를 영입한 PSG. 구단에서 그의 입지는 더욱 줄었다. 선수도 이적을 원하고 구단도 매각을 원한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구매자로 접근했다. 우가르테는 맨유행을 선호했고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PSG는 우가르테의 이적료로 5,100만 파운드(악 889억 원)를 고수했다. 맨유는 금액을 낮추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매체는 “우가르테는 맨유행을 원했지만 구단은 협상을 포기하고 다른 타겟을 고려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우가르테의 맨유행은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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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곧바로 대안을 찾았다. 바로 번리의 베르게다. 그는 190cm가 훌쩍 넘는 큰 키를 바탕으로 플레이한다. 또한 유연한 움직임과 발기술을 보유했다고 평가된다. 우가르테와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고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할 수 있다.


이적료 협상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번리는 3천만 파운드(약 523억 원)를 원한다. 하지만 맨유는 2천만 파운드(약 348억 원)를 생각 중이다. 번리는 베르게 매각에 압박이 없기에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굳이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에 비해 위엄은 줄었지만 맨유는 여전히 많은 선수들의 ‘빅클럽’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유행을 원했다. 하지만 모두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하지 못했다. 대부분 ‘돈’이 문제였다. 그리고 우가르테까지 실패한 맨유. 베르게 영입에는 성공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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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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