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장관 청문회…野 '후보자 가족' 문제로 정회

野 "후보자와 가족의 중대한 사안 발견 돼 비공개로 전환"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구교운 김승준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비공개로 전환된 후 다시 정회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언론에 알림 글을 통해 "오늘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진행 중 후보자와 가족의 중대한 사안이 발견돼 비공개회의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 전환 및 정회 사유로 "국가공무원 시절의 위장전입과 가족의 불법체류로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며 "8시30분까지 회의를 정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청문회 시작 직전 유 후보자가 장남의 병역기피 의혹 관련 자료를 청문회 직전 제출한 점을 문제 삼아 청문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