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km' 골라낸 김하성, 벤치로 출발해 경기 끝냈다...8월 첫 안타·도루·볼넷·득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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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8월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6회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단 두 타석에서 안타, 도루, 볼넷, 득점을 모두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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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8월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주자로 나선 뒤 안타, 도루, 볼넷, 득점을 차례대로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6회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피츠버그를 9-8로 꺾으며 4연승을 내달렸다.
앞서 오른쪽 삼두근 통증으로 하루 휴식을 취한 김하성은 3일 만에 경기에 출전하며 우려를 씻어냈다. 샌디에이고가 5-4로 앞선 6회 초 1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번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몸에 맞는 볼로 부상을 입어 2루주자 역할을 대신했다. 득점을 올릴 기회였지만 후속 타자의 범타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5-6으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임했다. 마운드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아도니스 채프먼이 버티고 있었다.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본 김하성은 4구째 시속 100.3마일(약 161.4km) 패스트볼을 참아내는 등 타석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하성이 승리했다.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시속 88마일(약 141.6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활짝 웃었다.
이후 1루주자로 나선 김하성은 2사 1, 3루에서 도루에 성공했다. 채프먼이 타자와 승부에 집중하는 사이 빠르게 2루를 훔치며 시즌 21호 도루를 기록했다. 7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도루였다.
6-6 동점이 된 10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넷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콜린 홀더만의 스위퍼와 싱커를 잘 골라냈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김하성은 단 두 타석에서 안타, 도루, 볼넷, 득점을 모두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도왔다. 10회 말 2사 2, 3루에서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 타구를 처리하며 경기를 직접 마무리했다.
8월 세 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김하성은 네 번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김하성은 타율 0.225(374타수 84안타) 10홈런 44타점 21도루 OPS 0.683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7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한 차례 도루 실패와 9회 1사 만루 끝내기 기회를 놓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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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8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 6회 대주자로 교체 출전...SD 9-8 승
-8월 세 경기 10타수 무안타 부진, 2출루 1득점 1도루 맹활약으로 분위기 전환 성공
-피츠버그 배지환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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