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집유’ 휘성, 이슈메이커 된 근황..펫샵 분양→19금→성형의혹[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자숙의 시간을 거친 뒤 복귀하고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펫샵 분양에 이어 19금 앨범 발매, 그리고 성형 의혹까지 갖은 구설에 오르고 있다.
휘성은 지난 7일 “백만년 만에 셀카 한장 원트”라고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에서 휘성은 집으로 보이는 실내 공간에서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특히 휘성은 다소 퉁퉁 부은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얼굴이 부은 탓인지 어딘가 달라진 듯한 모습이다. 오랜만에 공개한 근황인데 휘성은 달라진 얼굴로 화제를 모으고 있고 일부 누리꾼이 성형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이날 휘성의 측근은 OSEN과의 통화에서 "살이 조금 쪄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살을 빼고 있다"며 "(성형이나 건강이상설)은 전혀 아니"라고 해명했다.(8월 8일 OSEN 단독보도)
휘성은 복귀 후 근황을 공개할 때마다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그야말로 ‘이슈메이커’가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반년 만에 전한 안타까운 근황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해 12월 휘성은 “오랜만입니다”라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 때문에 오랫동안 집에 숨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가 직접 근황을 밝힌 건 6개월 만이었다. 휘성은 그해 6월 콘서트를 마친 뒤 “오늘 행복했다 정말”이라며 팬들과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가수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휘성의 모습은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터. 그로부터 6개월 만에 다시 드러낸 휘성의 모습이 반가움을 자아내는 한편, ‘극심한 정신적 고통’이라는 공백기의 이유가 안타까움도 더했다.
이후 휘성은 지난 5월 반려견을 입양이 아닌 펫숍에서 분양받았다고 밝히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휘성은 “뿡이는 사실 펫숍에서 데리고 왔어요. 왜 유기견 입양을 안했냐고 줄기차게 물어오는 분들이 많은데 입양이니 분양이니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이후에 따지듯이 질문해오는 분들 땜에 아 인식이 이렇구나 하는걸 알게 되었네요”라고 했다.
또한 품종사기를 당했다면서 “품종에 대한 까다로움이 아예 없습니다. 그저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어요 지켜봐야 알겠지만..다만 제가 만약 품종을 예민하게 따지는 사람이었다면??”이라며 “이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아니었다면 말이죠. 심각하게 생각할 부분이라고 여겨지네요. 산책 할때마다 품종을 하도 물어보고 우리 강아지는 종이 어쩌고 저쩌고 일일이 듣기 짜증나서 견주들 피해 다닙니다”라고 했다.
많은 누리꾼이 유기견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유명인이 펫숍을 통한 분양 사실을 알린 것에 대해 비판했고, 휘성은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다”고 건강한 강아지를 분양받기 위해 펫숍을 선택했다는 설명에 대해서도 ‘어불성설’이라며 비난을 받았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가요계 복귀를 알렸다. 그는 “현재 준비 중이 REALSLOW 1st 앨범은 전곡 19금으로 만들고 있다. 현재 40% 정도 완성 되었고 발매는 올해 겨울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휘성은 2020년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그에 앞서 여러차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불거졌던 휘성은 병원 치료 목적이 인정되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9년 에이미가 과거 자신이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 A씨의 정체로 휘성이 지목됐기때문. 휘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해명했지만, 결국 이듬해 상습투약 혐의로 또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것.
이 과정에 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한 후 쓰러진 채 발견되면서 소동이 일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귀가 조치 후에도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다. 이유를 불문하고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휘성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검찰의 공소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2021년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휘성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했지만 2021년 10월 열린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휘성은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고 활동을 강행했다. 뿐만아니라 이듬해 2월에도 밸런타인데이 기념 콘서트를 열었으며, 드라마 '스폰서' OST까지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숙은 찾아볼수 없는 그의 행보게 비판이 쏟아졌지만, 그럼에도 휘성은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하고 SNS 등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휘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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