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서해 NLL 넘어 귀순…1명만 신병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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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사람 한 명이 서해 NLL을 넘어 우리 측에 귀순해왔습니다.
같이 온 사람이 한 명 더 있는데, 오는 도중 행방불명이 돼 군이 찾는 중입니다.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교동도 인근에서 북한 주민 2명이 서해 중립 수역을 통해 남측에 귀순했습니다.
우리 해병대가 이중 1명의 신원을 확보했고, 현재 육군 수도군단에서 보호 중입니다.
나머지 1명은 군이 행적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 지역에 물이 빠진 틈을 타 걸어서 넘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사실은 오늘 오후 국회 국방위 질의를 통해 알려졌는데, 군이 초반부터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강대식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서해 강화도에 위치한 교동도라는 곳을 통해서 북한 성명불상자 2명이 귀순을 시도했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신원식 / 국방부 장관]
"네 사실은…저희가 출발지점부터 계속 감시를 해서 유도를 했던 성공적인 작전이었기 때문(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해당 내용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이들이 정확히 어떻게 남하를 했는지, 귀순한 동기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해를 통해지난해 5월 일가족 9명이 목선을 타고 넘어온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합참은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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