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 피해 역주행·뺑소니…30대 운전자 하루 만에 자진출석

김민정 2024. 8. 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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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뺑소니 사고까지 낸 30대 운전자가 잠적 하루 만에 자수했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3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8일 오전 자진 출석한 A씨를 음주 측정했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검출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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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뺑소니 사고까지 낸 30대 운전자가 잠적 하루 만에 자수했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3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59분께 북구 화봉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을 보고 역주행으로 도주하다가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를 내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경찰 추격을 피해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잡지 못했고 주거지도 찾아갔지만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8일 오전 자진 출석한 A씨를 음주 측정했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검출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죄사실을 자백하고 있어 상대 차량 피해 정도가 경미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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