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추가 입장문 “동료 선수들에 미안…올림픽 폐막 후 입장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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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을 직격했던 안세영이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고 올림픽 종료 이후 입장을 내겠다고 8일 밝혔다.
안세영은 이날 SNS에 올린 사과문에서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면서 "제 발언으로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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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을 직격했던 안세영이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고 올림픽 종료 이후 입장을 내겠다고 8일 밝혔다.
안세영은 이날 SNS에 올린 사과문에서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면서 "제 발언으로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축하를 받은 후 제 생각과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파리 올림픽은 현지시간으로 11일,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폐막한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를 2-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직후 그는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라고 대표팀과의 결별을 시사했다.
이후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안세영은 "난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하기 위해, 그렇게 이해해 달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드린 것"이라면서 "더 자세한 내용은 협회·소속팀과 상의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전반적인 대표팀 운영 방식을 조사하고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한편, 부상 관리 소홀, 국제대회 참가 지시 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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