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일본대사 면담, 日측 요청에 연기

김세희 2024. 8. 8.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3일 예정됐던 우원식 국회의장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의 접견이 돌연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은 전날 일정상의 이유를 들며 접견 일정을 미뤄달라고 국회의장실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회의장실과 주한 일본대사관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국회도 지난달 등재 결정에 앞서 여야 의원 225명이 찬성한 가운데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사도광산 내 터널<서경덕 교수 제공, 연합뉴스>

오는 13일 예정됐던 우원식 국회의장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의 접견이 돌연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은 전날 일정상의 이유를 들며 접견 일정을 미뤄달라고 국회의장실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회의장실과 주한 일본대사관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의 논란 등 양국 현안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 의장은 지난 6일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데 대해 "정부가 이를 용인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양국의 외교협상 과정과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국회도 지난달 등재 결정에 앞서 여야 의원 225명이 찬성한 가운데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