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역대급 유럽 복귀' 펼쳐질까?...레알 마드리드가 부른다

최병진 기자 2024. 8.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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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메리크 라포르트(30)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은 중앙 수비수 영입도 추진했다. 레알은 수비진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다비드 알라바와 안토니오 뤼디거가 30대에 돌입했고 에데르 밀리탕은 십자인대 부상 이력이 있어 수비진 리스크가 크다.

당초 레알은 레니 요로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요로도 레알 이적을 원하면서 무난하게 영입을 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변수로 등장했다. 레알은 요로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50억원)를 제시했으나 맨유는 무려 무려 5,200만 파운드(930억원)를 투자하며 요로 영입에 성공했다.

요로를 놓친 레알은 비상 상황에 놓였고 급하게 다른 중앙 수비수를 물색했다. FA(자유계약) 신분인 마츠 훔멜스도 임시방편으로 언급된 가운데 라포르트가 새로운 타깃으로 떠올랐다.

에메리크 라포르트/게티이미지코리아

라포르트는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수비수다. 왼발잡이로 정확한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어 빌드업에 강점이 있다. 또한 축구 지능이 뛰어나 상대 공격 경로를 미리 차단하는 등 영리한 수비를 펼친다. 191cm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대인마크도 뛰어나다.

라포르트는 2017-18시즌에 5,800만 파운드(약 1,01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라포르트는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며 맨시티의 수비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EFL 컵 우승 4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라포르트의 출전 기회는 점점 줄어들었고 2023년 여름에 맨시티를 떠나 알 나스르로 향했다.

에메리크 라포르트/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생활을 청산했으나 레알이 관심을 보이면서 1년 만에 복귀 가능성이 등장햇다. 더욱이 라포르트가 최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여전한 경쟁력으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이적설이 더욱 깊어졌다.

스페인 ‘아스’는 7일(한국시간) “레알은 여전히 라포르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두었으며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레알뿐 아니라 갈라타사라이까지 라포르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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