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하다] 잘 관리한 점수 하나, 열 신용카드 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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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한도를 꽉 채우면 신용점수를 관리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정기적인 소비패턴으로 신용카드를 일정기간 사용한다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신용점수를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신용점수를 관리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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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총한도 60% 이내 사용 권장
일시불 결제·체크카드 이용으로 관리
정기적으로 점수 확인해 결점 채워야
신용점수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은 직장인 월급으로 모두 지불할 수 없는 수준이다. 집을 사려면 대출이 필수인 셈이다. 이때 신용점수가 낮으면 대출을 받기 어렵다. 평소에 신용점수를 관리해놓은 차주가 대출에 유리하다. 신용점수는 대출 상환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해 장기적으로 올바른 금융거래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본적으로 빚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비은행권 대출의존도가 높다면 신용점수를 쌓는 데 불리할 수 있다. 연체가 발생한다면 치명적이다. 소액이라고 예외는 없다. 특히 90일 이상 연체했을 시 장기 연체로 분류된다. 신용점수가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
신용카드는 할부금액을 포함해 60% 이내에서 사용하는 게 좋다. 한도를 꽉 채우면 신용점수를 관리하기 어렵다. 할부보다는 일시불로 결제할 경우 신용점수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상환 능력이 있다고 평가 받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회사와 상담을 통해 소비 패턴에 따라 혜택을 받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정기적인 소비패턴으로 신용카드를 일정기간 사용한다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신용점수를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신용점수를 관리하는 방법이다. 휴대폰 요금, 통신비, 공과금 등 고정 지출은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묶어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건전하게 관리하고, 나머지는 현금이 부족할 때 중단되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체크카드도 신용카드처럼 일정액을 정해진 기간만큼 사용하면 신용점수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현금서비스는 피해야한다. 대부분 자영업자들이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때가 많다. 매장 운영 중 급전이 필요할 때다. 하지만 높은 이자를 지불해야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금융기관에서 금전 여유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카드론과 대부업체와 같은 급전창구도 이용하기 전에 고민해봐야 한다.
주거래 금융기관을 만들면 신용확보에 유리하다. 급여이체, 카드대금 결제 등 한 금융기관에 이런 고정자금을 집중시키면 해당 금융기관이 대출을 내줄 때 우대금리나 수수료 면제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사전에 정보를 파악하고 본인에 맞는 주거래 금융기관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본인의 신용점수를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내 신용점수가 어떤 상황으로 변하는지 미리 판단해야 부족한 점을 채워넣을 수 있다. 신용점수는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나 서민금융진흥원 앱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KCB와 NICE평가정보에서는 횟수에 제한을 두고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연체가 발생할 경우 신용점수를 관리하려면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오픈뱅킹 서비스나 신용카드를 활용해 신용점수를 높이거나 정부의 '금융·통신 취약 계층 재기 지원 방안' 등으로 신용점수를 회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다만 한 번 떨어진 신용점수를 회복하는 시간은 1년 이상 소요될 수도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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