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출사표···디지털 인재 1만명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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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본교를 둔 영남권 대표 사립대학인 경남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남대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고자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과 밀착형 기업지원 등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추진한다.
경남대는 디지털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등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목표로 4대 혁신방향과 9개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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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 추진
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 선도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등 강점
경남 창원에 본교를 둔 영남권 대표 사립대학인 경남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남대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고자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과 밀착형 기업지원 등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추진한다.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에 발맞추고 현 정부 국정 비전인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등 국가 차원의 미래 비전 제시 등을 토대로 글로컬대학 지정에 도전하는 것이다.
경남대는 디지털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등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목표로 4대 혁신방향과 9개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혁신과제로 △개방과 연계 협력을 통한 캠퍼스 확장(HUB-SPOKE 전략) △지역 수요 기반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창원의 지속가능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산학연 일체 혁신 △글로컬대학 지속가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운영체계 혁신 등을 꼽을 수 있다.
디지털 융합인재의 핵심은 학생 모두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스마트엔지니어링 △스마트시티 △디지털인문사회 4개의 융합대학에서는 무전공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학생들은 디지털·소단위 직무 모듈을 선택해서 이수한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디지털 기초역량, 학생선택전문 역량에 대한 진단을 받게 된다. 이후 자신에게 맞는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향후 연계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게 하는 구조다.
경남대는 수출이 핵심인 창원국가산단 내 강소∙중견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각오다. 1974년 4월 조성된 창원국가산단은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창원, 경남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 산업 발전을 견인했다. 하지만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역량 부족으로 성장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대는 지난 20여 년간 지금껏 쌓아 온 인프라·성과를 앞세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2000년 초반부터 경남 유일 제조 정보통신기술(ICT) 지역혁신센터사업을 수행했고, 2005년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NURI) 사업 로봇 분야 인력 양성, 2017년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 사업 등을 맡으며 20년 넘게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을 준비해 왔다. 현재는 초거대 제조 AI서비스 개발·실증사업, SW 중심대학사업 등을 수행한 만큼 강점이 분명하다.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 싱크탱크 역할도 한다. 지난 5년간 경남도와 공동으로 과제를 기획하고 수주한 예산만 2100억 원에 달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디지털전환 발전 정책을 작성했다.
경남대는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카이스트, 워털루대학교, 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직접 가르치는 AI‧SW융합전문대학원(DIA)도 내년 3월에 설립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개발과 제조산업 특화 인공지능 전문가를 매년 100명 이상 양성한다는 로드맵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경남대는 2028년까지 △디지털 융합인재 1만 명 양성 △디지털 혁신 연구개발인재 500명 양성 △해외 글로벌확장캠퍼스 24개 구축 △해외 유학생 2100명 유치 △재학생 취업률 75% 달성 △지역인재 정주율 70%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홍정효 국책사업추진위원장(대외부총장)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지자체, 산업계, 연구기관, 글로벌 빅테크기업 등을 포함하는 대학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실행계획서를 완성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종 선정돼 경남대가 지역 혁신의 주체로서 미래에 대응하는 지속가능성과 생존력을 지닌 글로컬대학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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