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관계 관망세로…`尹 매우잘못` 5%p 줄고 `국정신뢰` 3%p 반등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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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만에 30% 선을 다시 밑돌게 됐지만, 적극적인 부정평가가 줄고 국정운영 신뢰도는 한달 만에 반등했다.
코리아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한국리서치가 격주로 공동 의뢰 및 실시해 8일 공표된 8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지난 5~7일·전국 성인남녀 10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응답률 13.3%·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대비 1%포인트 하락한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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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大 끝' 국힘지지율 4%p 내렸지만…尹 적극부정 40→35%, 무당층서 큰폭 개선
'잠재적 지지' 국정신뢰도 한달새 30→33%, 불신 64→60%…與지지층 영향 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만에 30% 선을 다시 밑돌게 됐지만, 적극적인 부정평가가 줄고 국정운영 신뢰도는 한달 만에 반등했다. 7·23 전당대회가 한동훈 대표 선출로 마무리된 국민의힘은 '컨벤션 효과'와 멀어져 지지율이 내렸지만, 기존 비(非)지지층에서의 국정평가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한국리서치가 격주로 공동 의뢰 및 실시해 8일 공표된 8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지난 5~7일·전국 성인남녀 10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응답률 13.3%·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대비 1%포인트 하락한 29%다. 그러나 부정평가도 2%포인트 내린 60%로 부정여론 자체는 줄었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국정 적극지지층은 7%로 2주 전(긍정 30% 중 11%)대비 4%포인트 줄었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적극부정층 역시 35%로, 직전 조사(62% 중 40%)대비 5%포인트 내렸다. 국정지지도 하락은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간 4%포인트 하락(36→32%)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내린 24%, 조국혁신당은 1%포인트 반등한 10%로 도합 34%가 유지됐다.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를 각각 유지했다.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316명·이하 가중값)에선 74%가 윤 대통령 국정을 긍정, 20%는 부정평가를 내렸다. 직전 조사대비 지지성향이 4%포인트 높아지고 부정률은 4%포인트 내린 것이다. 민주당(240명)에선 긍정률이 3%에서 4%로, 부정률은 93%에서 91%로 소폭 변동했다. 혁신당(96명)은 직전 0%였던 긍정평가가 2%로 올랐고, 98%였던 부정평가는 94%로 내렸다. 무당층(293명)은 직전보다 7%포인트 늘었는데 긍정 2%포인트 오른 15%, 부정 8%포인트 떨어진 61%다.
'잠재적 지지'로도 볼 수 있는 국정운영 신뢰도의 경우 한달 전(7월2주차) 조사대비 '신뢰한다'가 3%포인트 반등한 33%, '신뢰하지 않는다'는 4%포인트 내린 60%로 집계됐다. '매우 신뢰한다'는 9%로 유지됐고,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6%포인트 내린 34%다. 한달 전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민주당 27%, 혁신당 12%, 개혁신당 5% 순이었다. 여당 지지층에서의 국정 신뢰도는 74%에서 78%로 높아졌고, 불신도는 23%에서 14%로 내려 당정관계 변화 기대감이 반영됐을 수 있단 해석이 나온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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