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일본대사 면담, 日측 요청에 연기

오규진 2024. 8. 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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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예정됐던 우원식 국회의장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의 접견이 돌연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은 전날 일정상의 이유를 들며 접견 일정을 미뤄달라고 국회의장실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회의장실과 주한 일본대사관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국회도 지난달 등재 결정에 앞서 여야 의원 225명이 찬성한 가운데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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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한일 잠정합의 (서울=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한일 간 합의가 막판에 이르렀다며 "내일 회의에서 한일 간 투표 대결 없이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일본 사도광산 내 터널. 2024.7.26 [서경덕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오규진 기자 = 오는 13일 예정됐던 우원식 국회의장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의 접견이 돌연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은 전날 일정상의 이유를 들며 접견 일정을 미뤄달라고 국회의장실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회의장실과 주한 일본대사관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의 논란 등 양국 현안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 의장은 지난 6일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데 대해 "정부가 이를 용인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양국의 외교협상 과정과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국회도 지난달 등재 결정에 앞서 여야 의원 225명이 찬성한 가운데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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