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20일 '마약수사 외압 의혹' 청문회‥국민의힘 "일방적 강행" 반발

엄지인 umji@mbc.co.kr 2024. 8. 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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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20일 이른바 '세관 연루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의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 행안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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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개의하는 신정훈 위원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20일 이른바 '세관 연루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의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 행안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앞서 지난해 마약 밀반입을 도운 혐의로 인천공항본부 세관 직원들을 수사해 왔으며, 백해룡 당시 수사팀장은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던 조병노 경무관이 '보도자료에서 관세청을 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행안위는 백 전 팀장과 조 경무관, 그리고 당시 영등포경찰서장이던 김찬수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함께 경찰청장 후보자인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등 2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대 야당의 일방적인 청문회 개최에 깊은 유감"이라며 "의혹과 직접 관련 없는 인물들까지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525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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