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티몬 사태 확산 막아라’…산업부, 긴급간담회 개최

김형욱 2024. 8. 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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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위메프·티몬 사태의 확산을 막고자 8일 전문가 및 타 e커머스 기업이 참여한 긴급간담회를 열고 현황 점검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한국유통학회(회장 이동일 세종대 교수), 산업연구원 등 학회·연구기관 전문가와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오후 e커머스 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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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쿠팡 등 타 e커머스 기업에 철저한 재무관리 당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위메프·티몬 사태의 확산을 막고자 8일 전문가 및 타 e커머스 기업이 참여한 긴급간담회를 열고 현황 점검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싱가포르 기반 e커머스인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에선 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건물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산업부는 이날 오전 한국유통학회(회장 이동일 세종대 교수), 산업연구원 등 학회·연구기관 전문가와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오후 e커머스 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업계간담회에는 지마켓, 쿠팡, 11번가, 네이버, SSG닷컴, 카카오, 롯데쇼핑을 비롯한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e커머스 업계 전반의 신뢰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전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티메프 사태 추가대응 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업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참여 e커머스 기업이 철저한 재무관리로 판매대금 정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산업부는 전문가 및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온라인 유통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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