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41도까지 올랐다”…전북서 첫 ‘온열질환 사망’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8. 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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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들녘에서 일하던 90대가 숨졌다.

올해 전북 첫 온열질환 사망자다.

8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5분께 진안군 용담면에서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질병관리청은 A씨가 들녘에서 일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도내 첫 온열질환 사망자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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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농작업하는 농민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폭염 속 들녘에서 일하던 90대가 숨졌다. 올해 전북 첫 온열질환 사망자다.

8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5분께 진안군 용담면에서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90대)씨의 체온은 41도까지 올랐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소방대원들은 응급처치해 A씨를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전북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질병관리청은 A씨가 들녘에서 일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도내 첫 온열질환 사망자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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