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인수 3파전... 메리츠 깜짝 참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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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의 3차 매각 재공고에 메리츠화재를 비롯,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이외에 국내 금융지주 계열사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MG손해보험 새 주인 찾기가 새 국면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보험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MG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이날 오후 3시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메리츠화재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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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의 3차 매각 재공고에 메리츠화재를 비롯,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MG손보 인수전은 3파전으로 진행되게 됐다.
사모펀드 이외에 국내 금융지주 계열사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MG손해보험 새 주인 찾기가 새 국면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보험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MG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이날 오후 3시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메리츠화재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모든 딜을 다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딜도 활용가능한 모든 정보를 분석해서 가능한 범위에서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인수전 후보군으로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가 깜짝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메리츠가 지금까지 수익 면에서는 가파르게 성장했는데, 금융지주로서 그에 걸맞은 외형적 성장까지 꾀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예보는 이들 3곳을 대상으로 최종 인수 제안서 및 첨부 서류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보는 "응찰사에 대한 계약 이행 능력 평가 및 예정가격 충족 여부에 대한 검토 등을 거쳐 낙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금융위원회의 업무위탁을 받아 MG손해보험의 공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예보는 지난 2022년 4월 MG손보의 부실 금융기관 지정 이후, 금융위원회의 업무위탁을 받아 공개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3차 본입찰을 실시했음에도 참여하는 곳이 나오지 않아 불발된 바 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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