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본토서 사흘째 교전…"우크라, 최대 10㎞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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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에서 최대 10㎞ 진격한 것으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가 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러시아 내부 소식통은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에서 작전을 시작한 이후 45㎢의 영토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고 ISW는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8일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기 위한 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에서 병력 660명, 차량 82대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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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에서 최대 10㎞ 진격한 것으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가 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ISW는 영상 분석을 토대로 우크라이나 장갑차가 6∼7일 국경에서 약 10㎞ 떨어진 도로를 따라 진격하고 있으며 최소 2곳의 방어선과 1곳의 진지를 뚫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내부 소식통은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에서 작전을 시작한 이후 45㎢의 영토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고 ISW는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8일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기 위한 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에서 병력 660명, 차량 82대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안드레이 벨로스토츠키 부주지사는 현지 방송에 "적군이 1m도 전진하지 않고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며 "며칠 안에 적군을 멈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자국 수미주와 맞닿은 북동쪽 접경지역 쿠르스크주에 장갑차 등을 진입시켰다. 이번 교전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군사 충돌 중 최대 규모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민간인 주거지역과 구급차 등을 공격했다며 "대규모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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