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귀국한 유누스 "질서 회복이 최우선 과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글라데시의 차기 지도자 무함마드 유누스가 8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이날 늦게 취임,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의 15년 간의 독재 통치를 종식시킨 봉기로 혼란에 빠진 방글라데시에 평온을 회복하고 국가 재건에 나설 예정이다.
유누스는 파리에서 방글라데시로 출발하기 전에도 "폭력은 우리의 적이다. 더 많은 적을 만들면 안 된다. 침착하게 나라를 세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 폭력 중단 촉구…어떤 억압 조치도 없을 것"
[다카(방글라데시)=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방글라데시의 차기 지도자 무함마드 유누스가 8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이날 늦게 취임,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의 15년 간의 독재 통치를 종식시킨 봉기로 혼란에 빠진 방글라데시에 평온을 회복하고 국가 재건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오후(현지시간) 다카 국제공항에 도착해 와케르-우즈-자만 군 참모총장 및 학생 시위 지도부의 환영을 받은 유누스는 도착 후 첫 기자 브리핑에서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자신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유누스는 "모든 방글라데시 국민들은 한 가족이다. 우리는 단결해야만 한다, 방글라데시는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사람들에게 폭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누구에게도 억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모하메드 샤하부딘 대통령은 유누스가 새 내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8일 밤 새 정부 취임 선서를 주관할 예정이다.
유누스는 파리에서 방글라데시로 출발하기 전에도 "폭력은 우리의 적이다. 더 많은 적을 만들면 안 된다. 침착하게 나라를 세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소액 대출 시장을 개발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유누스는 그러나 파리에서 "해산된 의회를 대체할 새 총선이 언제 치를 것"이냐는 질문에 "귀국 후 이야기해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