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통증’ 딛고 대주자 출전한 김하성, 안타+볼넷+도루+득점까지 ‘맹활약’
바로 전날 오른팔 삼두근 통증으로 결장했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주자로 출전, 안타와 볼넷에 도루까지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8일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6회초 1사 1·2루에서 1루 대주자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을 밟진 못했지만, 6회말 수비부터 유격수를 보면서 경기를 정상적으로 이어갔다. 그리고 5-6으로 뒤진 8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1사 1루에서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인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 한가운데로 몰린 88마일(약 141.6㎞)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때렸다. 그리고 2루 도루까지 감행해 성공시켰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6-6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무사 2루에서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타선이 폭발, 3점을 뽑아냈다.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10회말 수비에서 2점을 내줘 1점차로 추격 당하긴 했지만, 끝까지 차이를 지키며 9-8 신승을 거뒀다.
이날 1타수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25로 소폭 올랐다. 김하성의 안타는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6경기 만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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