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광복절 기념 오찬 불참…"독립기념관장 임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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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는 광복절을 기념해 대통령실이 독립운동가 후손을 초청해 갖기로 한 오찬에 불참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광복회는 "일제시기 우리 민족의 국적이 일본이라고 하면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한 사람이 독립기념관 관장에 앉아있는 한,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는 오찬 초청에 갈 의미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광복회에 따르면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진 광복회 부회장, 김정명 한국과학기술대학원 석좌교수는 독립기념관장직에 응모했다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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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광복회는 광복절을 기념해 대통령실이 독립운동가 후손을 초청해 갖기로 한 오찬에 불참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광복회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회원 다수의 의견을 존중해 참석하지 않기로 하고 관계기관에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광복회는 "일제시기 우리 민족의 국적이 일본이라고 하면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한 사람이 독립기념관 관장에 앉아있는 한,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는 오찬 초청에 갈 의미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독립기념관장에 새로 임명됐다. 김 이사장은 광복회가 '뉴라이트' 계열 인사라고 지목한 인물이다.
광복회에 따르면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진 광복회 부회장, 김정명 한국과학기술대학원 석좌교수는 독립기념관장직에 응모했다 탈락했다.
이들은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 관장 후보 추천 결정 집행정지 신청 소송을 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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