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화장품… 부산, 소비재 앞세워 아세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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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아세안 소비재 무역사절단'을 파견, 1200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꾸브라꼬 숯불치킨, 끄레몽에프앤비, 지엠플랜트 등 부산의 우수 소비재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이번 무역사절단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5박7일의 일정 동안 부산 소비재 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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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브라꼬 숯불치킨, 끄레몽에프앤비, 지엠플랜트 등 부산의 우수 소비재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이번 무역사절단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5박7일의 일정 동안 부산 소비재 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K-컬처의 선풍적 인기로 한국 제품 수요가 높은 아세안 시장 중에서도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인구 4위의 대국으로서 산업재와 소비재 모든 부문에서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파견지로 꼽힌다.
무역사절단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1200만달러의 무역사절단 계약추진 성과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참여의향서(LOI) 체결,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차전지 ODA사업은 부산의 우수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할랄인증 업무협약은 식품분야에서 인도네시아를 넘어 전 세계 인구의 30%가 넘는 이슬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경제진흥원은 설명했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우리 부산 기업들의 아세안 시장에서의 우수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미래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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