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거야? → 아니, 나도 갇혔어’...’잉여 자원’ 방출 실패에 맨유행 무산 위기 

김용중 기자 2024. 8. 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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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다.

맨유는 최근 뮌헨의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둠프리스는 맨유에 합류하는 데 열려 있으며 이적 시장이 닫힐 때까지 인터밀란과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는 맨유행이 예상됐지만 탈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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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는 무산됐고 그의 동료도 같은 운명을 맞이할 위기다.


영국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아론 완-비사카의 대체자로 키어런 트리피어를 선택하며 맨유의 두 이적이 동시에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뮌헨의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직접 지도하던 선수이기에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우측 풀백 보강을 하며 유럽대항전을 대비하려는 의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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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완-비사카를 처리할 예정이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PL) 태클왕에 선정될 정도로 수비력은 뛰어났지만 공격력이 아쉬웠다. 오버래핑 이후 의미 없는 선택지를 고르며 공격의 흐름을 종종 끊었다. 핸 때 맨유 공격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마침 웨스트햄이 완-비사카에게 관심을 보였고 선수가 개입 합의에 동의하며 손쉽게 ‘잉여 자원’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이 생겼다. 맨유는 완-비사카의 가치를 1,500~1,800만 파운드(약 262억 ~ 314억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반면 웨스트햄은 1천만 파운드(약 174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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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웨스트햄은 다른 선수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뉴캐슬의 트리피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맨유 역시 완-비사카를 이용한 또 다른 계약을 고려 중이다. 인터 밀란의 덴젤 둠프리스 영입을 위한 스왑딜 카드로 사용하는 것이다. 둠프리스는 맨유 합류에 굉장한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둠프리스는 맨유에 합류하는 데 열려 있으며 이적 시장이 닫힐 때까지 인터밀란과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는 맨유행이 예상됐지만 탈출하지 못했다. 그의 팀 동료 마즈라위 역시 같은 운명을 맞이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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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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