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서채현, 리드 현재까지 1위… 7명 남았다[파리 올림픽]

이정철 기자 2024. 8. 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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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스타 서채현(20)이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서채현은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승전 리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콤바인 종목은 스피드와 볼더링, 리드를 모두 포함했다.

서채현의 볼더링 세계랭킹은 17위, 리드 세계랭킹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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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스타 서채현(20)이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서채현. ⓒ연합뉴스

서채현은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승전 리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콤바인 종목은 스피드와 볼더링, 리드를 모두 포함했다. 서채현은 스피드에서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엔 스피드 종목이 따로 분리돼 메달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상황이다.

볼더링은 로프 없이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제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이 통과해야 한다. 각 볼더에서 25점을 획득할 수 있으며, 총 4개의 볼더를 등반한 합산 성적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서채현은 지난 6일 볼더링 경기에서 44.2점으로 13위에 위치했다.

서채현. ⓒ연합뉴스

서채현은 장기인 리드에서 반전을 노렸다. 서채현의 볼더링 세계랭킹은 17위, 리드 세계랭킹은 3위다. 리드는 안전벨트(하네스)에 로프를 걸고 높이 12m 이상, 경사 90~180도의 암벽을 오르는 경기로, 제한 시간 안에 가장 높이 오르는 선수가 이긴다. 등반 중에 홀드를 놓치면 그 전까지 오른 높이를 기록으로 치며, 두 명 이상의 선수가 완등하면 빨리 도달한 선수가 승리한다.

서채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침착하게 구조물을 등반했다. 이어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성큼성큼 올라갔다. 경기 시작 후 2분여 지난 상황에서 40점을 확보할 정도였다. 지친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서채현은 막판 스퍼트를 통해 여태까지 아무도 올라가지 못한 고점까지 올라갔다. 결국 72.1점으로 리드를 마무리했다. 7명의 선수를 남겨둔 가운데 리드 1위, 볼더링 포함 전체 3위에 올라 결승행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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