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에 수사진행 상황 알린다…'나의 사건 알림' 시범운영

이수정 기자 2024. 8. 8.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소인·진정인에 수사 진행 상황을 선제적으로 통지하는 '나의 사건 알림'이 시범 운영된다.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는 경찰 수사 신뢰 제고 및 치안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4주간 접수사건에 대해 '나의 사건 알림'을 일부 수사팀에서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초경찰서 수사과는 '나의 사건 알림'을 4주간 시험 운영한 뒤 민원인·고소 대리 변호인·수사관 반응 및 만족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초경찰서 수사과, 내달 6일까지 4주간 시범운영
공용모바일 이용 Q&A 시스템, 진행 상황 단계별 통지
[서울=뉴시스] 서초경찰서.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고소인·진정인에 수사 진행 상황을 선제적으로 통지하는 '나의 사건 알림'이 시범 운영된다.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는 경찰 수사 신뢰 제고 및 치안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4주간 접수사건에 대해 '나의 사건 알림'을 일부 수사팀에서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범죄 피해자가 신고 및 사건 접수 후 수사 절차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 고소인 및 고소대리인이 수사 진행 과정을 확인하고 싶어도 전화 통화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부 내용으로는 ▲공용모바일 이용 Q&A(질의응답) 시스템 운영 ▲사건 진행 상황 단계별 통지 ▲고소 대리 변호인에게도 온라인 '형사사법포털'의 '사건조회' 권한 부여 등이 포함됐다.

서초경찰서 수사과는 '나의 사건 알림'을 4주간 시험 운영한 뒤 민원인·고소 대리 변호인·수사관 반응 및 만족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변호사협회·언론인 등 각계 여론도 수렴할 계획이다.

경찰은 "통화보다는 온라인 또는 메신저를 이용해 소통하는 익숙한 세태를 반영한 것"이라며 "시범 운영 중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해 수사팀 대상으로 단계별 확대 시행하고 , 향후 범수사 부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