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와 결별 준비.. 맨유, "세계 최고" 애제자 눈독.. "구체적 논의는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세미루(32)와 결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카세미루를 판매할 예정인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들은 프렌키 더 용(27, 바르셀로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맨유는 아직 더 용과 별다른 접촉을 갖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강필주 기자] 카세미루(32)와 결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없는 상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카세미루를 판매할 예정인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들은 프렌키 더 용(27, 바르셀로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맨유는 아직 더 용과 별다른 접촉을 갖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뚜렷한 기량 저하를 보이는 카세미루를 대신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 카세미루를 사우디아라비아로 판매할 경우 꾸준하게 영입을 원하고 있는 더 용 영입을 다시 밀어붙일 계획이다.
더 용은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제자다. 특히 2019년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를 때 주역으로 활약했다. 비록 아약스는 손흥민이 이끌던 토트넘에 패했으나 텐 하흐 감독은 당시 더 용을 "세계 최고 미드필더"라고 평가한 바 있다.
더 용은 맨유를 비롯한 유럽 빅 클럽들의 타깃이었다. 하지만 더 용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더 용은 2019년 자신이 꿈꿨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지금까지 다섯 시즌을 보냈다. 그 사이 이적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더 용은 매번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했다.
올여름 다시 맨유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더 용이다. 텐 하흐 감독이 다시 더 용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침 2026년 여름까지인 계약기간, 전성기로 접어든 나이를 고려할 때 더 용과 바르셀로나엔 최적의 이적 시기일 수 있다.
하지만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더 용의 이적설에 대해 "솔직히 말해 현재로서는 더 용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은 없다"면서 "들은 바로는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거나 진척된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맨유가 과거부터 더 용을 높이 평가해왔고, 현재 사령탑인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그를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긴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PSG) 마누엘 우가르테(23), 유벤투스와 계약이 끝난 아드리앙 라비오(29), 노르웨이 대표 산데르 베르게(26, 번리), 프랑스 출신 유수프 포파나(25, AS 모나코), 소피앙 암라바트(28, 피오렌티나) 등도 살펴보고 있다.
더 용과 비교하면 아쉬운 만큼 맨유가 언제든 더 용 영입에 박차를 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카세미루를 판매하기로 결정은 했으나 대체자 구하기가 늦어지면서 초조해지고 있는 맨유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