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김재기 교수, 하와이 한인독립운동가 묘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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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 연구팀이 해외 독립운동가 묘지를 대거 발굴했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와이에 묻힌 한인 디아스포라 독립운동가 묘지 1200기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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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 연구팀이 해외 독립운동가 묘지를 대거 발굴했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와이에 묻힌 한인 디아스포라 독립운동가 묘지 1200기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묘지가 발견된 곳은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섬에 있는 묘지를 비롯해 다이몬드헤드 묘지 등 모두 5곳입니다.
하와이 한인들은 1903년에서 1905년 대한제국 시기 최초의 집단 노동 이민을 떠나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했고, 안중근 의사 재판비용과 독립군비, 윤봉길 ·
이봉창 열사 의거 비용, 광주학생독립운동 특별후원금 등 독립자금을 고국에 보냈습니다.
김재기 교수팀은 묘비 분석을 끝낸 515기의 묘지 비석 사진을 오는 13일과 14일, 광주 양림동 515갤러리에서 공개합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은 한국 정부로부터 서훈이 추서되거나 대한인동지회 회원, Korea·조선 등 국호가 표시되거나 경상도 ·전라도 등 출신지역이 적힌 묘비 등입니다.
김재기 교수는 "발굴 성과는 독립유공자 서훈 추서 및 전수, 유해 봉환의 근거가 될 수 있고, 자치단체별 선양사업과 역사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보훈부와 하와이 한인사회는 섬 곳곳에 묻힌 한인 독립운동가 묘지를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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