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기 피부로" 니들화장품 어렵게 구했는데…82%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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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침을 통해 피부미용 효과를 높인다는 마이크로니들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제품이 허위과장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피부재생은 기본 염증을 억제하는가 하면 즉각적으로 모공수가 줄고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까지 제거한다고 말합니다.
몇천 원부터 수십만 원 고가 제품까지, 인기리에 판매되는 마이크로니들 화장품들 광고입니다.
[장혜나 / 서울시 강남구 : 단계별로 있고 인플루언서들도 많이 써서 한동안 되게 많이 유행했던 것(으로 알아요)]
[이서현 / 서울시 강남구 : 막 다이소나 이런데 가도 다 품절이고 온라인샵 가도 다 품절이고 이러니까]
높은 인기에 품절대란을 겪으며 온라인 중고거래에서 값이 오르기까지 했던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가운데 온라인 판매제품의 80%가 과장광고로 식약처에 적발됐습니다.
미세한 침을 통해 성분이 피부 속 깊이 전달되는 원리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에도 적용되지만 일반 화장품 형태는 그런 효능이 입증된 건 아닙니다.
[김동진 / 성형외과전문의 : 피부진피층 이상으로 뚫고 들어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면 화장품이 아니라 의학품으로 인증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표피가 손상되면서 2차 감염발생 가능성이 있고, 개인 피부 타입에 따라 알러지, 피부과민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화장품법 위반 82건에 대해 온라인 게시물을 차단하고 일부 업체엔 행정처분도 내릴 예정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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