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 중 심판에 항의하던 일본 코치…'80만원' 건넨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올림픽 수영 아티스틱 스위밍 단체전에서 일본 코치가 심판에게 현금을 건네는 장면이 중계방송에 포착돼 화제다.
일본 대표팀은 당초 6위였지만 이에 불복, 심판진에 항의했다.
특히 한 코치는 심판에게 서면 항의서를 제출하면서 현금다발을 함께 건네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를 모았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석이 실격 당하자, 안중현 대표팀 코치가 심판진에 서면 항의서와 함께 100달러를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올림픽 수영 아티스틱 스위밍 단체전에서 일본 코치가 심판에게 현금을 건네는 장면이 중계방송에 포착돼 화제다.
일본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단체전 테크니컬 루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일본 대표팀은 당초 6위였지만 이에 불복, 심판진에 항의했다. 특히 한 코치는 심판에게 서면 항의서를 제출하면서 현금다발을 함께 건네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를 모았다.
이는 국제수영연맹(WA) 규정에 따른 항의 절차다. WA 규정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항의하기 위해서는 30분 이내에 연맹이 정한 양식에 따라 이의제기 내용을 적은 항의서와 함께 현금 500스위스프랑을 내야 한다.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면 돈을 돌려받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연맹이 그대로 돈을 가져간다. 무분별한 판정 시비를 막겠다는 취지다.
한국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비슷한 일을 겪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석이 실격 당하자, 안중현 대표팀 코치가 심판진에 서면 항의서와 함께 100달러를 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에 따라 경기 판정에 항의하기 위해서는 100스위스프랑(약 16만원) 혹은 이에 준하는 달러나 유로와 함께 항의서를 심판에게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이날 항의 끝에 3위까지 올라갔다. 다만 이어진 프리 루틴과 아크로바틱 루틴에서 미끄러지면서 총 880.6841점으로 최종 6위에 그쳤다. 1위는 중국 (996.1389점), 2위는 미국(914.3421점)이 차지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지민♥최정훈 설레는 목격담…"ㅋㅋ 파리서 스킨십 데이트" - 머니투데이
- 이혼 중 아내 사망하자 남편 "딸 상속분도 내가"…변호사 대답은? - 머니투데이
- BTS 슈가, 오토바이 사고로 대체복무 하고선 또 스쿠터?…팬들 '부글' - 머니투데이
- "자식에 벌레처럼 붙어서…" 손담비 모친, 딸이 주는 생활비에 자책 - 머니투데이
- 방시혁, 미국서 '28살 연하' 여캠 BJ와 나란히 포착…무슨 사이? - 머니투데이
- 양현석, 2억대 명품시계 밀반입 혐의 부인…"국내서 받았다"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 했지, 지금이 줍줍 기회"…삼성전자 8% 불기둥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