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위원에 서태건 전 WCG 공동대표 내정…차기 위원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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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임기가 끝난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후임 선출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8일 게임업계와 학계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서태건 전 WCG(월드사이버게임즈) 공동대표를 게임위 위원으로 내정하고 빠르면 내일 정식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게임위원장은 위원 간에 회의를 거쳐 선출하는 구조지만, 게임 업계에서는 위원들의 경력과 그간의 전례를 고려할 때 사실상 서 전 대표가 차기 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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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달 임기가 끝난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후임 선출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8일 게임업계와 학계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서태건 전 WCG(월드사이버게임즈) 공동대표를 게임위 위원으로 내정하고 빠르면 내일 정식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1958년생인 서 전 대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을 거쳐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을 지냈다. 스마일게이트가 e스포츠 대회 WCG(월드사이버게임즈) 브랜드를 보유하던 2019년에는 WCG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게임위 위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위원장을 포함해 9명 이내로 구성되는 게임위 위원은 교육·역사·법률·게임산업·청소년·예술계 등에서 후보로 추천한 위원을 문체부 장관이 위촉하게 되어 있다.
문체부는 김규철 위원장, 방지영 한국연극협회 이사의 위원 임기가 지난달 29일자로 끝남에 따라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위는 이달 중 신규 위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차기 게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게임위원장은 위원 간에 회의를 거쳐 선출하는 구조지만, 게임 업계에서는 위원들의 경력과 그간의 전례를 고려할 때 사실상 서 전 대표가 차기 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7월 위원장으로 선출돼 3년간 게임위를 이끌어온 김규철 위원장은 오는 12일 부산 해운대구 사무실에서 이임식을 가지고 퇴임할 예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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