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에 경북 포항·경주서 진동 느껴…유감 신고 14건

포항/노인호 기자 2024. 8.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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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8일 오후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경북 포항과 경주 지역에서 지진 유감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일본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경북 포항 13건, 경주 1건 등 모두 14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접수된 내용은 “땅이 흔들린다” “지진이 난 것 같다” 등이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43분쯤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당초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이후 7.1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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