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해안 7.1 지진에 남부서도 '흔들' 유감신고 28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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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4시 43분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동남동쪽 3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이 우리나라에서도 감지됐다.
소방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 경북에서 총 28건의 지진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일본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6.9로 발표했으나 이를 7.1로 상향 조정했다.
진원지는 규슈 미야자키현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日向灘)로,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1.80도, 동경 131.70도로 발생 깊이는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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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조아서 박민석 최창호 기자 = 8일 오후 4시 43분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동남동쪽 3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이 우리나라에서도 감지됐다.
소방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 경북에서 총 28건의 지진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7건, 사상구 1건, 해운대구 1건 총 9건 접수됐으며, 경남에선 양산 3건, 창원 2건 총 5건 접수됐다. 경북에서도 포항과 동해안 지역에서 총 14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 내용은 "지진이 난 것 같다", "진동이 느껴진다" 등 단순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 고층 아파트에 사는 50대 시민은 "올림픽 중계를 보고 있는데 TV 화면이 옆으로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70대 주민은 소파에 앉아 쉬고 있는데 몸이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6.9로 발표했으나 이를 7.1로 상향 조정했다. 진원지는 규슈 미야자키현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日向灘)로,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1.80도, 동경 131.70도로 발생 깊이는 30㎞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이 남부 지방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 지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발표했다. 다만 일본기상청(JMA) 분석결과 국내 지진해일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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