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원도심 활성화 '속도전'…'도보관광벨트' 밑그림 제시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8. 8.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북도가 도청 주변을 도보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국비 등 모두 480억 원을 투입해 도청 청사 일대의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한 도보관광벨트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도는 장기적으로 청사 리모델링과 도보관광벨트 조성에 이어 최근 추진하고 있는 충북개발공사 부지의 공공복합 문화공간 조성까지 완료되면 청주 원도심 일대가 거대한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 용역 중간보고회
청사 리모델링이어 청주 주변 업사이클링 구체화
당산터널, 당산공원, 대성로 연계 관광벨트 조성
2027년 준공 목표…"거대한 관광 랜드마크 기대"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도청 주변을 도보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사 리모델링 등과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사업인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력전에 나섰다.

충북도는 최근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 기본 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도청 일대를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도가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4월 시작된 청사 리모델링에 이어 청사 주변 업사이클링의 대략적인 밑그림까지 그려진 셈이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국비 등 모두 480억 원을 투입해 도청 청사 일대의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한 도보관광벨트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충북도 제공


우선 지난해 말 일반에 개방한 2100여㎡의 지하벙커인 당산터널은 14개의 격실에 미디어아트, 작은 영화관 등 전시시설을 비롯해 가변.고정형 문화체험공간, 카페, 판매장 등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또 당선터널부터 수직계단과 엘리베이터 타워 등으로 연결되는 당산공원은 데크로드와 조망타워,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도심 속 관광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성로 122번길은 향교와 충북문화관 등을 활용한 근대문화유산 관광거리로 조성해 전동차 투어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오는 10월 완료되는 타당성 용역과 동시에 지방재정 투자심사까지 추진하는 등 사업 속도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는 장기적으로 청사 리모델링과 도보관광벨트 조성에 이어 최근 추진하고 있는 충북개발공사 부지의 공공복합 문화공간 조성까지 완료되면 청주 원도심 일대가 거대한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도청 주변은 1900년 이후 근대 개화기 역사를 품은 문화유산과 역사적 장소가 다수 분포하고 있다"며 "일대가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