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왔으니 이만 나가줘야겠다...‘매각 1순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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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대니 잉스를 매각할 계획이다.
영국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영입은 잉스의 방출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며, 웨스트햄 역시 그를 매각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활발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웨스트햄은 선수 매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리고 잉스 역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수 있는 유력한 후보이며, 웨스트햄 역시 그의 매각에 열려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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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대니 잉스를 매각할 계획이다.
영국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영입은 잉스의 방출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며, 웨스트햄 역시 그를 매각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1992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잉스가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3년이었다. 본머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번리로 향했고 약 4년간 130경기에 출전해 4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레전드’로 등극했다. 그리고 2015-16시즌, 리버풀로 향하며 커리어 첫 ‘빅클럽’ 입단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2부 리그로 강등된 번리를 떠나 리버풀로 향한 잉스는 시즌 초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했으나 무릎 부상을 당하며 이르게 시즌을 마감했다. 또한 2016-17시즌엔 반대편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을 입으며 또다시 쓰러졌다. 결국 리버풀은 ‘유리몸’ 기질을 떨치지 못한 그는 사우샘프턴에 매각했다. 1년 선임대 후 의무이적 조항을 넣은 방식이었다.
하위권 팀의 ‘에이스’답게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2018-19시즌, 전반기 동안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고 완전 이적한 2019-20시즌엔 폭발적인 경기력으로프리미어리그(PL) 득점 2위(22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2021-22시즌을 앞두고 리그 중상위권 팀인 아스톤 빌라로 이적, 새로운 도전에 나선 잉스였다.
큰 기대를 얻은 채 빌라로 향한 잉스. 역시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득점력은 귀신같이 줄었고 후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1년 반 만에 팀을 떠나야 했다. 행선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웨스트햄에서도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미카일 안토니오에 밀려 주로 벤치만을 전전했고 2023-24시즌 역시 30경기에 출전했으나 1골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의 퓔크루크까지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매체는 “활발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웨스트햄은 선수 매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리고 잉스 역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수 있는 유력한 후보이며, 웨스트햄 역시 그의 매각에 열려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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