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SK마이크로웍스와 필름 합작법인 설립

박미리 기자 2024. 8. 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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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SK마이크로웍스와 필름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SK마이크로웍스는 2022년 12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회사로, 다양한 필름소재를 개발, 사업화하고 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코오롱인더스트리 18%, SK마이크로웍스 82%다.

합작법인 설립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마이크로웍스가 산업용 필름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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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롱인더스트리 본사인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SK마이크로웍스와 필름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를 열어 계약을 체결했다.

SK마이크로웍스는 2022년 12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회사로, 다양한 필름소재를 개발, 사업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산업용 필름 등 일부 사업, 설비를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이중 코오롱인더스트리는 PET필름 사업을 분할하고, 생산 설비 등 유형자산을 현물출자하기로 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코오롱인더스트리 18%, SK마이크로웍스 82%다.

합작법인 설립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마이크로웍스가 산업용 필름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한앤컴퍼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PET 필름 부문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미래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라미드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수소와 이차전지 및 친환경 솔루션 등 신수종 사업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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