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통산 2000승 아버지 밑에서 ML 재도전", CIN 트리플A서 새 출발...12일 선발등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에서 5년 넘게 에이스로 던지다 최근 방출된 케이시 켈리가 신시내티 레즈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도전에 나선다.
신시내티 트리플A 루이빌 배츠 구단은 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 구단이 오늘 베테랑 FA 투수 케이시 켈리와 계약했다. 그는 트리플A 루이빌 배츠 팻 켈리 감독의 아들이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켈리는 루이빌 소속으로 던진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G 트윈스에서 5년 넘게 에이스로 던지다 최근 방출된 케이시 켈리가 신시내티 레즈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도전에 나선다.
신시내티 트리플A 루이빌 배츠 구단은 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 구단이 오늘 베테랑 FA 투수 케이시 켈리와 계약했다. 그는 트리플A 루이빌 배츠 팻 켈리 감독의 아들이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켈리는 루이빌 소속으로 던진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팻 켈리 감독이 프로리그에서 자신의 아들과 감독-선수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며, 이는 루이빌 구단 역사상 온갖 보직을 통틀어 처음 나온 부자 관계'라고 덧붙였다.
루이빌은 이날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앞서 마이너리그 사령탑 통산 역대 7번째로 2000승을 달성한 켈리 감독을 위한 기념식을 열었다. 한솥밥을 먹게 된 아들과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한 것이다. 케이시는 이날 홈구장 루이빌슬러거필드 전광판을 통해 아버지의 업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배츠는 이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하며 켈리 감독에 더없이 반가운 선물을 안겼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켈리는 오는 12일 이번 샬럿과의 홈 6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등판해 배츠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켈리는 2019년 LG에 입단해 올해까지 6시즌을 활약했다. 통산 163경기에 등판해 73승46패, 평균자책점 3.25를 마크했다. 입단 첫 시즌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에 3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 126개 이상의 탈삼진을 올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22년에는 16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고, 2020년 5월 10일부터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로 이 부문 최다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작년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례 선발 등판해 11⅓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1.59, 9탈삼진을 올리며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19경기에서 5승8패, 평균자책점 4.51로 부진을 보이다 결국 퇴출 판정을 받아 새 외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켈리는 LG 입단 전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고 있다.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0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그는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치며 통산 26경기에서 2승11패, 평균자책점 5.46을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명 성인 영화 배우, 은퇴 후 근황..“지적장애 남친과 열애 중”
- [종합] 고영욱, 유튜브로 1억 수입 예상…이러니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
- 한국에 진 北유도 선수 “탄광 끌려가..장성택 도움으로 탈출” (한끗차이…
- [종합] 인기 걸그룹 前 멤버 "양아버지에 성폭행→난소 적출 당해" 충격…
- [SC이슈] "곧 기사 뜰 것 같아" 한지민♥최정훈, 파리 스킨십 데이트…
- 덱스, 오토바이 전복 사고 당했다 "손가락 개수부터 확인, 악에 받쳐" …
- 함소원 "전남편 진화, 이혼 후 자신없다며 나 따라와..동거 시작" ('…
- "내 마누라한테?" 권상우, 길거리서 손태영♥ 번호 딴 男에 분노 (Mr…
- 장정윤, ♥김승현 '둘째딸 육아'에 "묘하게 킹 받아" 토로
- "100% 마음있어" 박서진♥홍지윤, 트로트 커플 탄생하나 '핑크빛 기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