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시험 중 쓰러진 50대,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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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기능시험 도중 심정지 상태에 빠진 중년 남성이 안전요원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
8일 오전 10시 55분께 전남 나주시 삼영동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2종 자동면허 기능시험을 보던 50대 A씨가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기능시험 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응시생이 안전요원의 응급처치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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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운전면허 기능시험 도중 심정지 상태에 빠진 중년 남성이 안전요원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
8일 오전 10시 55분께 전남 나주시 삼영동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2종 자동면허 기능시험을 보던 50대 A씨가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 B씨는 A씨가 조작하던 승용차가 연석과 충돌하고 멈춰서자 돌발 상황을 인지했다.
B씨는 119에 신고한 뒤 곧바로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약 3분 만에 도착한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이어받았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A씨는 병원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되찾았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B씨는 도로교통공단이 매해 1차례 이상 시행하는 안전교육을 통해 CPR을 익혔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기능시험 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응시생이 안전요원의 응급처치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었다.
당시 CPR을 했던 안전요원과 B씨는 다른 사람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실습 중심의 응급처치와 안전교육 등 운전면허 시험 응시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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