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2분기 매출 3635억원…분기 신기록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4. 8. 8.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에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35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앞서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에 단일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 기록을 1개 분기 만에 경신했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동안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와 이원화해 운영해 온 국내 차량용 납축전지 라인업을 모두모두 올해부터 '한국' 브랜드로 일원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에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그룹 핵심 사업인 타이어 부문을 비롯해 납축전지 부문에서도 프리미엄 부품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35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8.7% 늘었고, 영업이익은 180.1% 급증했다. 앞서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에 단일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 기록을 1개 분기 만에 경신했다.

한국앤컴퍼니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는 배경으로는 ‘AGM 배터리’를 필두로 한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성장세가 꼽힌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동안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와 이원화해 운영해 온 국내 차량용 납축전지 라인업을 모두모두 올해부터 ‘한국’ 브랜드로 일원화했다.

한국앤컴퍼니가 힘주고 있는 AGM 배터리는 기존 납축전지에서 한 단계 발전된 제품으로, 에너지 전달률이 높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AGM 배터리는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고전압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차에 보조 전원으로 탑재되고 있다. AGM 배터리는 차량 내 전자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핵심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한 지분법 이익 증가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에 순이익 323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2분기(1414억원)보다 128.4% 늘어난 실적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 지분 30.67%를 가지고 있다. 한국타이어에서 발생한 지분법 이익만 약 990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