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역직구 끝…오뚜기, 수출전용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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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수출 전용 제품인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해외에서만 접할 수 있는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에 대한 국내 출시 요청에 힘입어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보들보들 시리즈를 개발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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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은 오뚜기의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보들보들’ 시리즈 중 하나로, 2022년 4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오뚜기는 수출 전용으로 판매하는 보들보들 시리즈를 맛보기 위해 해외에서 제품을 구매해오거나 역직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해당 제품의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
K-라면의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소하고 진한 치즈 풍미에 화끈한 매운맛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매운맛을 나타내는 지표인 스코빌 지수는 4500SHU에 이른다. 조리 마지막 단계에 동봉된 치즈 파우더를 기호에 따라 첨가해 치즈맛을 조절하면 된다. 본 제품은 오는 13일부터 네이버쇼핑 신상잇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런칭할 예정이며, 이후 오뚜기몰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오뚜기 보들보들 시리즈는 총 2종으로 보들보들 치즈라면(봉지면·컵면),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등이 있다. 2010년 선보인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국내에서 단종된 이후 수출 전용으로 전환, 지난 10여 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수출 효자 품목으로 등극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따라 보들보들 치즈라면 한정 판매를 추진, 오는 10월까지 SSG닷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해외에서만 접할 수 있는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에 대한 국내 출시 요청에 힘입어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보들보들 시리즈를 개발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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