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1000번을 봐도 이혜리"…'빅토리' 감독의 선택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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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는 캐릭터에 굉장한 에너지가 있고, 그 자체로 호감인 배우여야 했어요. 그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건 이혜리 배우 말고는 없었죠. 치명적인 한 방이 있어야 하는데, 카메라로 이혜리를 보는 순간 저희가 고민하던 부분이 모두 풀릴 정도로 감탄스러웠죠."
박범수 감독이 모두를 응원하는 경쾌한 영화 '빅토리'를 들고 올여름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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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는 캐릭터에 굉장한 에너지가 있고, 그 자체로 호감인 배우여야 했어요. 그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건 이혜리 배우 말고는 없었죠. 치명적인 한 방이 있어야 하는데, 카메라로 이혜리를 보는 순간 저희가 고민하던 부분이 모두 풀릴 정도로 감탄스러웠죠."
박범수 감독이 모두를 응원하는 경쾌한 영화 '빅토리'를 들고 올여름 관객들을 찾아온다.
'빅토리'는 1999년을 거제를 배경으로 열정만큼은 충만한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학교 축구부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국 최초의 치어리딩 영화인 만큼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나는 영화는 앞서 공개된 시사회에서 호평을 끌어내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오후 YTN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빅토리'를 연출한 박범수 감독과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작품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이혜리를 주인공으로 염두해 삼고초려 끝에 그를 섭외했다는 박 감독은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박범수 감독은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캐릭터가 관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주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혜리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첫 촬영날부터 '좋은 선택이었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이혜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이혜리 한 명에게만 집중한 것은 아니었다. 박 감독은 '밀레니엄 걸즈' 9명의 매력을 모두 살리기 위한 연출에 노력했다고. 그는 "어떤 관객이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때문에 알록달록 하모니가 잘 어우러지도록 노력하며 신인 배우 기용도 과감하게 했다. 다행스럽게도 모두가 열정 있게 잘 따라와 줘서 호흡이 좋은 영화가 나온 것 같다"라고 작품의 공을 배우들에게 돌렸다.
힙합과 치어리딩, 그리고 노래와 사투리, 1999년을 그려야 하는 시대물 성격까지. 이번 작품은 여느 작품보다 과제가 많았을 터, 박 감독에게 가장 큰 숙제는 무엇이었을까?
박 감독이 생각하는 '빅토리'의 매력과 메시지는 무엇일까?
박 감독은 영화가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무엇보다 강조했다. 그는 "응원이 필요한 시기에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도 응원할 수 있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누구나 반짝이고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에 대한 응원과 위로를 아끼지 않길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도 잊지 않았다.
'빅토리'는 오는 1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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