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메이플·FC’ 넥슨, 2분기 영업익 3974억원

박지영 기자 2024. 8.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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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다.

넥슨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52억엔(39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 증가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8일 공시했다.

넥슨은 엔화 기준으로 공개하는 2분기 실적의 원화 환산에 100엔당 878.7원을, 상반기 누적 실적에는 100엔당 886.2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넥슨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6591억원(744억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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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64% 늘어…상반기 매출만 2조 넘어
넥슨 제공

넥슨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다.

넥슨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52억엔(39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 증가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225억엔(1조762억원)으로 30% 늘었다. 넥슨은 엔화 기준으로 공개하는 2분기 실적의 원화 환산에 100엔당 878.7원을, 상반기 누적 실적에는 100엔당 886.2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풍부한 콘텐츠와 중국 이용자에 맞춘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게임들도 2분기 매출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축구 게임 ‘에프시(FC)’ 또한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2분기 예상을 웃돈 매출을 기록해 넥슨의 주요 아이피(IP) 3종의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다만 넥슨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6591억원(744억엔)을 기록했다. 매출 2조462억원(230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한편, 이날 넥슨은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더 파이널스’, ‘아크 레이더스’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기존 아이피의 확장과 함께 신규 아이피 발굴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넥슨의 핵심 역량인 라이브 운영을 더 해 더욱 즐겁고 신선한 유저 경험을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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