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 연안 7.1 강진…경북서 "흔들린다" 신고 14건

[안동=뉴시스] 지진이 발생한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동부 연안 지도. (사진=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정재익 기자 = 일본 규슈 미야자키(宮崎)현 동부 연안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에서도 유감 신고가 잇따랐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땅이 흔들린다", "지진이 난 것 같다" 등 14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 현황은 포항 13건, 경주 1건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다.

기상청은 지진이 이날 오후 4시43분께 미야자키 남남동쪽 19km 떨어진 곳을 강타했다고 예보했다.

진앙은 북위 31.8도, 동경 131.7도이며 진원 깊이가 30km로 관측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가 7.1에 달했으며 진앙이 북위 31.749도, 동경 131.482도이고 진원 깊이가 8.8km로 얕았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와 시코쿠 일대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추가적인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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